경북도, 안동 출신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명

▲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71)이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경북도는 19일 경북문화재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설립한 경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이 전 장관을 2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안동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2회 수석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산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LG상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 국내 첫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대표이사는 “경북의 전통을 계승하고 중앙정부, 기업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 긴밀한 유대,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도민의 창조적인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고 헌신한 경력과 리더십,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이희범 대표이사가 경북문화재단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경북문화재단이 빠른 안정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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