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난 18일 SK전 24-31로 패해||승점 5점 리그 6위로 1라운드 마무리



▲ 컬러풀대구는 지난 18일 열린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24-31로 패했다. 이날 대구 김아영은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컬러풀대구는 지난 18일 열린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24-31로 패했다. 이날 대구 김아영은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자 핸드볼 컬러풀대구가 SK슈가글라이더즈의 무패행진을 막지 못했다.

대구는 지난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 SK와 경기에서 24-31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2승1무4패 승점 5점으로 리그 6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다소 싱거웠다.

전반 17분까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치며 동점이 이어져 박빙의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김금정와 연은영의 연속 득점으로 SK가 달아난 이후 일방적인 경기 양상으로 전개됐다.

기세가 오른 SK는 수비까지 받쳐주며 전반 한때 5점차로 벌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대구는 추격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12-15로 3점 뒤진 채 마쳤다.

후반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SK의 김온아를 봉쇄하지 못했다. 김온아가 투입되자 유소정의 플레이까지 살아났다. 결국 후반 11분 7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대구는 김아영이 11득점을 몰아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대구 권근혜는 이적 후 경기에서 4득점을 올렸다.

결국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한 대구는 SK에 24-31 완패를 당했다. SK는 7경기(4승3무)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무패행진을 늘려나갔다.

1라운드 일정을 끝낸 대구는 오는 24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2라운드 첫 경기 서울시청을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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