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8곳, 의성 18곳애서 일제히 진행
사전투표소는 군위군에 8곳, 의성군에 18곳이 마련됐다. 사전투표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인 사정으로 오는 21일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서다.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인 수는 군위군 2만2천189명, 의성군 4만8천453명이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투표하면 된다.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찬반 의견을 기표하면 된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주민은 오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되는 주민투표날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군위·의성지역 통합신공항 유치추진위원회 측은 주민투표를 경북의 백년 대계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는 입장이다.
김화섭·박한배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사전투표율 60%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전 투표 첫날 분위기를 봐서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혁만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사무국장은 “통합신공항유치가 대구경북 발전은 물론 의성군 발전의 백년대계가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에서 의성군민들의 뜻이 함께 전달돼 역대 투표율 보다 훨신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주민 사전투표 첫날인 16일 투표율은 군위군 30.8%, 의성군 47.8%로 나타났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