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 캡처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 몇부작, 시청률, 인물관계도, 차인하 대역이 궁금한 가운데 민우혁이 황우슬혜의 청혼을 수락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이강희(황우슬혜)의 깜짝 청혼에 당황한 주원재(민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원재는 이강희와 만나기로 한 레스토랑에서 주서연(오연서), 이강우와 마주쳤다. 주서연은 자신을 미행하는 거냐며 화를 냈고, 주원재는 "나도 애인이랑 약속 있어서 온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이강희는 동생 이강우(안재현 분)가 주원재의 이복동생 주서연(오연서 분)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강희는 주원재에게 갑작스럽게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물었다. 주원재는 잠시 머뭇거렸다.

갑작스러운 청혼에 주원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희는 "생각해봐라. 너무 길제 않게. 시간이 많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강희는 주원재에게 연락이 오지 않자 “도망갔구나”라고 체념했다. 그러나 그때 주원재는 이강희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답답해할 때마다 숨쉴 수 있는 구멍이 돼주고 싶다”고 답했다.

안재현은 극중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열이면 열 지나가던 모든 이를 돌아보게 만드는 비주얼의 소유자인 신화고 이사장 이강우 역을 맡았다. 이강우는 남들의 시선을 즐기고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며 좀 더 잘생기고 좀 더 멋있어지기 위해 하루 열두 시간을 투자하는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다.

오연서는 꽃미남 혐오증에 걸린 신화고 체육선생님 주서연 역을 맡는다. 주서연은 각종 운동에 능하고 근육 탄탄 말벅지를 자랑하며 잽싸고 힘도 세고 빠릿빠릿하고 목청도 좋다.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생각보다 몸이 먼저 튀어 나가는 성격이다.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던 배우 차인하가 사망하며 사망원인 및 대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차인하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으나 우울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드라마는 반 사전제작으로 촬영분은 대역 없이 그대로 방송 됐다.

'하자있는 인간들' 시청률은 1월 15일 30회 방송 기준 2.5%며 16부작이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은 옥택연, 이연희가 출연하는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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