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유송화 춘추관장, 총선 출마 위해 사직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사진 왼쪽)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사직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 대변인과 유 관장은 이날 4·15총선 공직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사직했다. 연합뉴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15일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유송화 춘추관장도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다.

여기에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역시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이날로 ‘총선행 막차’가 떠난 가운데 30명에 가까운 청와대 전·현직 참모진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이탈하면서 업무 연속성 저하 및 총선용 스펙쌓기 지적이 나온다.

청와대는 조만간 후임 대변인 등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해 공석이 된 비서관 자리에 대한 인사를 할 방침이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두 분이 사표를 제출했었고 오늘 수리됐다”며 “고 대변인과 유 관장은 오늘까지만 근무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서 활동을 해왔는데 이제는 제 소신과 제 정치적 목적을 향해서 국민들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윤영찬 당시 국민소통수석과 권혁기 춘추관장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던 청와대 출신 참모들의 총선행 사퇴가 마무리됐다.

유 관장은 “춘추관장으로 일한 경험은 제게 큰 자부심으로 남아있다”며 “이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 걸어볼까 한다. 무척 두렵기도 하지만 꿈을 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없단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관장은 두 차례의 구의원 당선 이력이 있는 노원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인사 전까지 청와대 대변인 업무는 한정우 부대변인이 맡고 춘추관장 업무는 이신남 춘추관장실 선임행정관이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설 전까지 후임 인선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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