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TK 총선 예비주자들의 눈길끄는 슬로건…인지도 상승 견인차

정치신인들 이름딴 슬로건도 주목…초반 이미지 굳히기 승부수로 떠올라

허소 전 행정관
4·15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K(대구·경북) 예비주자들의 이색 슬로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시점 한달이 지난 현재 이들이 내놓은 슬로건들은 인지도 상승의 견인차기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단 보수 텃밭 TK의 척박한 땅 개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치신인들의 슬로건이 눈에 띈다.

최근 청와대 행정관을 그만두고 대구 달서구 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허소 전 민주당대구시장 사무처장은 ‘허소! 디비소!’라는 이색 슬로건을 내걸었다.

천영식 전 비서관
자유한국당 일변도의 민심을 젊은 허소가 뒤집어 보겠다는 의미의 슬로건이다. 허 전 처장은 "이번 총선에서 인성으로 승부를 걸겠다"면서 당을 떠난 인간미와 정책으로 민심은 뒤집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대구 동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서재헌 예비후보도 당선된 뒤를 기대해도 된다는 의미의 정면이 아닌 등 뒤를 내보인 사진 한장이 슬로건이다.

비록 인기면에서 한국당에 뒤지긴 하지만 국회 당선된 뒤에는 잘 뽑았다는 기대치에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한국당 공천장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슬로건도 만만찮다.

도건우 전 청장
대구 동구갑에서의 젊은 혁신을 꿈꾸고 있는 박근혜 청와대의 마지막 의리의 비서관으로 각인된 천영식 전 비서관의 슬로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고 문재인을 수사하라'는 젊은 투사형 슬로건과 함께 '대구의 심장 동구에 경제박동을 뛰우겠다"는 결기서린 슬로건을 동시에 내걸고 있다.

이인선 전 경자청장
수성구 등 타지역의 발전에 다소 소외되고 있는 동구를 가장 잘 사는 동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국당의 무주공산 대구 수성갑은 정순천 전 당협위원장이 하늘의 뜻에 따른다는 '순천'을 정상환 변호사는 '모든 사안에 정상화'라는 단어를 내걸며 이름을 딴 슬로건으로 민심을 파고 들고 있고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정권심판'으로 정권탈환을 위한 한국당의 강한 전사이미지로 승부를 띄우고 있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대구 중남구의 도건우 전 대경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통으로서의 '중남구의 비상금'이라는 슬로건아래 남구 미군부대 완전 이전이라는 공약자체가 슬로건이다.

경북 칠곡·성주·고령 지역 민심을 달구고 있는 청년 한국당 후보 정희용 전 경북도 경제특보는 이름 그대로 ‘정의 희망 용기’ 단 3단어로 한국당의 혁신 이미지를 민심저변에 깔고 있다.

정순천 위원장
대구 수성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인선 전 경북도부지사는 강한 여성 경제통이미지와 강경보수 이미지를 위한 의리와 쇄신 헌신을 모토로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한국당과 수성을의 의리와 헌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결의가 돋보이는 참일꾼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여·야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심층 고민속에 내걸고 있는 진정성있는 슬로건들이 총선 정국을 후끈 달구고 있다”면서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20대 국회를 뒤로 두고 보수텃밭 TK의 세대교체를 위한 정치신인들을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 서재헌 상근부대변인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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