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 본격 설 명절 맞아 다양한 마케팅 전략 눈길

발행일 2020-01-13 18:24: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백, ‘경북 농산물 우수가공품 홍보 부스’ 통해 지역특산품 알리기 앞장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설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 다양한 기프트 인기상품·배송 안내 데스크를 운영한다. 또 카달로그 내 5만 원 이상 상품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2시까지 신청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설 특수 잡기에 한창인 가운데 백화점마다 지역 특산품 알리기 행사를 비롯해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 등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이 돋보인다.

대구백화점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는 로컬푸드 세트와 고객 맞춤형 선물세트의 구색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명절 마케팅을 펼친다.

‘경북 농산물 우수가공품 홍보 행사’가 13~24일 열린다.

경북농업기술원과 연계해 로컬푸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경북의 특산품을 선물세트로 구성하고, 6차 산업 안테나 숍과 연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영주 사과 가공품(애플순, 효소농축액), 문경 오미자 가공품(오미자청, 블랜딩청)을 비롯 경주, 예천 등 경북 지역에서 선정된 우수 업체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또 직접 주문한 상품을 직원이 전해주는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 등 조기 가동 중인 명절 행사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차량 소지 직원을 중심으로 선물상품 배달을 전담할 지원팀을 구성하고, 회사차량과 전문 택배업체, 택시, 퀵서비스 등 배달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원활한 상품 배송에 주력하고 있다.

5만 원 이상의 명절 선물 상품 구매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직원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23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20만·100만·200만·300만·500만·1천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5%를, 5만 원 이상 구매 시 쌀 800g를 증정하고 있다.

또 환경을 생각하는 고품격 포장 패키지로 선물세트에 품격을 더하고 있다.

실용성과 재활용이 용이한 한우 포장 케이스와 특허 기술이 접목된 3종 골심지로 내부를 제작한 굴피 포장 패키지 등 제품별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상품의 특성과 편의를 고려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도 설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 행사장에서 다양한 기프트 인기상품·배송 안내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카달로그 내 5만 원 이상 상품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2시까지 신청 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마다 상품 및 기획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관건이다. 배송 등 각종 서비스 및 혜택에 공을 들이는 이유”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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