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발굴 완료로 전문가 검토 절차만 남아||250면 규모로 주차난 해소 기대

▲ 문화재 발굴로 지연됐으나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갈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내 공영주차장 위치.
▲ 문화재 발굴로 지연됐으나 다음달 초 착공에 들어갈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내 공영주차장 위치.
문화재 발굴로 제동이 걸렸던 대구 동구 안심창조밸리 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이르면 다음달 착공해 오는 8월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말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문화재 발굴로 지연됐었다.



14일 열리는 전문가 검토 회의를 통해 문화재 발굴 결과와 보존 필요성 검토에 대한 논의가 끝나면 주차장 조성이 재개된다.



공영주차장은 동구 괴전동에 조성되며 주차 면수는 250면에 달한다.



공영주차장 인근에는 도심 휴양지인 안심창조밸리가 조성됐고, 주변은 5천 세대 이상의 아파트 대단지가 있다.



이에 따라 주차난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번 공영주차장 완공으로 주차난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영천과 경산의 주민이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지하철로 대구로 가는 환승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발굴된 문화재를 포함해 추가된 것들 모두 역사적 가치가 높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곧 진행될 것”이라며 “겨울철이라는 기후적 요소가 있지만 2월 초 착공해 오는 8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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