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3개월 만에 기록, 최근 성수기 맞아 1일 이용객 1천 명 넘어서

▲ 상주시 성주봉한방사우나가 9일 100만 번째 이용객 행운의 주인공인 박태만씨(84·상주시 모서면)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 상주시 성주봉한방사우나가 9일 100만 번째 이용객 행운의 주인공인 박태만씨(84·상주시 모서면)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상주시 성주봉한방사우나 누적 이용객이 9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상주시가 2013년 11월 운영을 시작한 후 6년3개월 만이다.

성주봉한방사우나는 이날 1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인 박태만(84·상주시 모서면)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상주목재문화체험장에서 제작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씨는 “어르신 건강의 날을 맞아 사우나를 찾았는데 100만 번째 이용객으로 당첨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주봉사우나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다 2013년 11월 상주시 직영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8만2천 명이 방문, 8억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수기인 최근 매일 1천 명에 가까운 이용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용객의 40% 이상이 타지역 사람이다.

성주봉한방사우나는 2010년 10월 상주시가 67억 원을 들여 은척면 남곡리 1만9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 남녀사우나, 한증막(황토·맥반석), 토굴 찜질방, 족욕장, 한의원, 식당, 매점 등을 갖췄다. 특히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우나는 한약재를 우려낸 탕으로 차별화해 인기다.

김재동 사업소장은 “6년 만에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성주봉한방사우나 운영에 있어 큰 의미다”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상주의 휴양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봉한방사우나는 지난해 9월부터 ‘어르신 건강의 날’을 지정해 매주 목요일 만 65세 이상 이용객에게 입장료 1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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