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여자일반부 난이도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간판스타 신운선의 경기 모습.
▲ 지난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여자일반부 난이도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간판스타 신운선의 경기 모습.
청송에서 아이스클라이머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이틀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8위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국내 최고 아이스클라이머인 박희용(2017 월드랭킹 1위), 신운선(2018 월드랭킹 여자 1위), 송한나래 등을 포함해 25개국에서 12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10일 오후 선수등록과 개막 축하공연, 참가선수단 국기 퍼레이드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이틀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아시아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이틀간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대회 첫날인 11일은 남녀 난이도 경기 예선과 준결승이 열린다. 12일은 남녀 속도경기 예선에서 결승까지, 그리고 난이도 경기 결승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월드컵대회 유치 10주년을 기념,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프레스센터와 4-D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청송군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송사과 시식코너를 비롯해 얼음조각 전시, 겨울 전통먹거리와 연예인초청 공연, 경품추첨, 이벤트행사 등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문화 저변확대에 더욱 앞장서 세계최고의 산악문화 강국을 이루기 위해 달려 나갈 것”이라며 “아이스클라이밍이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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