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9일 나순자 전국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영남대병원 본원 1층 로비에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3일에는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과 운영위원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동조 단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남대병원 노조는 “함께 뜻을 모아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공농성 중인 박문진 지도위원이 무사히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총력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남대병원 본관 70m 높이 옥상에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해고 노조원인 박문진 지도위원이 △노조 기획탄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재발 방지 △노조 원상회복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홀로 농성 중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