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재단 정식 출범...“지역축제와 관광의 구심점 역할 기대”

▲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발기인 12명이 8일 열린 봉화축제관광재단 창립총회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발기인 12명이 8일 열린 봉화축제관광재단 창립총회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봉화군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와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봉화축제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사회 구성 및 임원 선임, 정관 승인, 올해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 등 총 5건을 심의·의결했다. 봉화군의 축제와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당면한 상황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총회에 이어 지난달 2일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된 이사 10명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했다.

이사는 비상임으로 재단업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재단 경영 자문역할을 한다.

봉화군은 축제와 관광진흥사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2018년부터 재단설립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재단은 축제·관광 전문기구로서 봉화 은어·송이 축제를 비롯한 군의 지역축제사업과 관광홍보사업 일부를 맡게 된다.

봉화군은 이달 중 법인설립 허가를 득한 후 등기신청과 아울러 직원채용, 사무실 준비 등 제반 사항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인 엄태항 봉화군수는 “재단 설립은 지역축제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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