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드론) 고령·성주·칠곡 총선 정희용 예비후보 ‘현장에서 다문화가족 생생한 목소리 경청 ’

발행일 2020-01-08 09:00: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성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해 의견 수렴

정희용 예비후보
21대 총선 고령, 성주, 칠곡군 정희용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7일 성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관내 다문화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정희용 예비후보는 “현재 성주·고령·칠곡의 다문화 인구는 약 4,800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며, “획일적이고 임시방편적인 동화정책이 아니라 국가적 큰 틀 속에 연령별·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문화 정책을 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다문화가족은 어엿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며, “다문화가족 부모 및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 영유아 보육, 다문화 인식개선 등에 지역사회와 지자체, 국가가 힘을 합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다문화정책은 이주 시 초기 정착 단계에 집중되어 왔다”면서, “많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대학입학과 취업 분야에서 도움받기를 원하는 만큼, 입시와 일자리 정보에 취약한 농촌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늘리고, 다문화정책학교를 중·고등학교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해 지원이 필요한 약자적 시각에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어야 한다”며, “아울러 다문화가족 복지향상을 위해 애쓰는 센터 직원들의 처우개선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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