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국당 “문대통령 신년사…국민 기대와 동떨어져”

민생현장서 힘겨워하는 서민 목소리 경청해야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은 여전히 변한 것이 없었다”고 맹폭을 가했다.

박용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포용’과 ‘혁신’ 그리고 ‘공정’과 ‘평화’를 언급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포용은 말의 성찬에 불과했다”며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생각을 달리하는 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아픔과 고통을 안겨주었나”고 반문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공정을 말하기 전에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했어야 했다”며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심지어 경찰까지 총동원된 부정선거 공작이 과연 공정한 선거였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임명권을 쥐게 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과연 공정한 수사기구가 될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은 진영과 정파를 넘어 공수처를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은 신규 취업자가 28만명이며 청년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라고 언급했지만 이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초단기 알바성 일자리로 채워진 신기루일 뿐”이라며 “대통령의 측근들은 민생 현장에서 힘겨워하는 서민들과 중산층의 목소리를 사실 그대로 진솔하게 대통령에게 보고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과연 통계만을 보고받고 있는가. 민생 현장에서 힘겨워하는 서민들과 중산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길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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