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역 경찰서 중 처음

▲ 성주경찰서가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가상음주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철서 민원실 옆에 설치된 가상음주 체험장에서 한 민원인이 체험을 하고 있다.
▲ 성주경찰서가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 가상음주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철서 민원실 옆에 설치된 가상음주 체험장에서 한 민원인이 체험을 하고 있다.
성주경찰서가 경북권역 경찰서 중 처음으로 가상음주 체험장을 설치, 운영한다.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6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가상음주체험장은 경찰관뿐만 아니라 민원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경북권역 경찰서 중 최초로 설치했다.

혈중알콜농도로 구분된 고글(주·야간용)을 착용하고 선 따라 걷기, 라바콘 피하기 등을 통해 술을 마신듯한 경험을 경찰서를 방문하는 주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가상음주를 체험한 한 주민은 “장비를 착용한 후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걷기가 어려워 음주운전 등 음주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승열 성주경찰서장은 “음주로 인한 사고 예방에 많은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