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수협 통해 3천300만 원에 위판

▲ 5일 오전 5시52분께 울진군 죽변면 남동방 15㎞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경재씨 제공
▲ 5일 오전 5시52분께 울진군 죽변면 남동방 15㎞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경재씨 제공
울진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2분께 울진군 죽변항 남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 H호 선장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 신고했다.

이 고래는 길이 520㎝, 둘레 290㎝ 크기로 죽은 지 20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작살 등에 의한 고의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죽변수협을 통해 3천300만 원에 위판됐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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