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 청장은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시가지 중심에 100만㎡가 넘게 차지하고 있는 세 곳의 미군부대”라며 “미군부대 때문에 택지개발, 첨단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30년 간 남구가 발전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부산의 하야리야기지, 인천 부평기지 등 특별시와 광역시 도심의 미군기지가 모두 이전했다”며 “대구와 경북의 8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 및 투자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전 후적지 개발까지 마스트플랜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 전 청장의 1인 시위는 영대병원네거리, 앞산네거리, 미군부대 앞 등에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