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나경원 전 원내대표 특강도 주목

▲ 강효상 의원이 지역구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강효상 의원이 지역구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의 2020년도 의정보고회가 4일 대구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명 정치학 박사이자 유튜버인 고성국 박사를 비롯,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양종학 대구시청사유치 추진위원장 등 당과 지역을 대표하는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 의원은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이번 의정보고회에 국회의원을 일체 초청하지 않았으나 김상훈 의원이 참석했고, 의정보고회에 이어 한국당 전 원내대표인 나경원 의원이 특강을 진행했다..



▲ 강효상 의원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강효상 의원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강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이날 심재철 원내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강효상 의원님은 뛰어난 미디어 감각과 글로벌 인맥으로 결정적 순간마다 우리 당을 대변해오신 훌륭한 재원”이라며 “이런 강 의원과 함께라면 달서구의 금빛 미래가 가능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강 의원과 북핵외교안보특위, 북한선원 강제북송 TF 등에서 함께 활약했다”며 인연을 소개한 후, “대구신청사의 달서구 유치와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에 큰 공을 세우신 강 의원님의 의정보고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유명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가 강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 정치현안들을 들려주고 있다.
▲ 유명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가 강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 정치현안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날 의정보고 영상을 통해 강 의원이 2019년 중앙 정치무대와 대구, 그리고 세계를 넘나드는 의정활동과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에 분연히 맞섰던 장면이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이날 강 의원은 지난 2년간 달서구민과 함께 이뤄낸 다섯 가지 변화를 보고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공정한 공천을 통해 달서병 지역구에서의 압승을 이끌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다”며, “이를 통해 달서구에서 대구 최초의 여성 시의장을 배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갖은 노력으로 물기술인증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구의 미래산업인 물산업 도약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또한 송현1동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달서구의 노후 주거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물꼬를 텄고, 대구 정수시설 개선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수돗물 문제 해결에도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의원은 대구신청사 입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후적지로 선정된 경사를 축하하며 양종학 유치위원장과 이태훈 구청장 등과 함께 신청사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인사말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 대구 유치와 대구신청사 달서구 유치 약속을 지켜내 뿌듯하고 감사한 한해였다”며 “머지않은 장래에 대구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이제 몇 달 후면 좌파 사회주의 폭주가 계속되느냐,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근간이 유지되느냐가 결정되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며, “달서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껏 성원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특별 강연도 주목받았다.



특강에서 나 전 원내대표는 “공수처법과 선거법 날치기로 문재인 정권이 좌파독재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며 “자유한국당이 전국에서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달서구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의정보고회는 관내 주요 시민단체와 지지자, 당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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