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공예미술계 최초로 지난 4일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인 청송백자 달항아리.
▲ 우리나라 공예미술계 최초로 지난 4일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인 청송백자 달항아리.
청송백자 ‘달항아리’가 공예미술계 최초로 지난 4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돼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홈쇼핑에 런칭된 청송백자 달항아리는 150점으로 특별 제작됐다. 지름 35㎝ 크기 작품은 200만 원, 41㎝는 300만 원에 한정 판매됐다.

특히 방송에 선보인 달항아리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청송백자전수관의 최고 장인이 직접 빚어낸 수공예 작품으로 청송백자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흙이 아닌 도석이라는 흰 돌을 빻아서 빚어낸 백자 달항아리는 고풍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미백색을 가미해 전통백자의 가치와 함께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청송백자에 사용되는 ‘도석’은 화산폭발로 쌓였던 화산재가 1억 년 이상의 오랜 시간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고귀한 자연의 선물이다.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