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다섯 명 졸업, 힘찬 출발

▲ 2일 울릉군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강다희, 이은지, 오승엽, 배인선, 김효진 학생.
▲ 2일 울릉군 천부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강다희, 이은지, 오승엽, 배인선, 김효진 학생.
울릉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다섯 명이 졸업하는 미니 졸업식이 열렸다.

2일 열린 천부초등학교 제82회 졸업식에는 많은 축하객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미니 졸업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성욱 장학사, 김경기 북면면장, 이충환 천부우체국장, 유광진 제8355부대장 등 축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재학생들의 오카리나와 플롯 연주, 졸업생들의 바이올린 연주, 이장희 밴드의 조원익 기타리스트가 연주하는 졸업식 노래 반주에 맞춰 아이들의 노래까지 더해 풍성한 졸업식을 만들었다.

또 졸업생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로 한 해의 활동 사진과 동영상이 담긴 메모리카드와 새로운 출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책가방을 증정해 의미를 더했다.

김명숙 천부초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서 졸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더 큰 꿈을 향해 도약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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