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년간 1억2천만 원 지원 받아

▲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부터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봉화은어축제 은어반두잡이 모습.
▲ 봉화은어축제가 올해부터 2년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봉화은어축제 은어반두잡이 모습.
포항국제불빛축제와 봉화은어축제가 2020∼2021년 2년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지역의 우수한 축제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해 4월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등급에 따른 예산을 차등 지원했던 기존 축제 등급제를 폐지하고 올해부터 등급 구분없이 재정지원 대상만 지정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2년간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를 위한 예산 1억2천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가 2004년 포항시민의 날에 맞춰 불꽃 쇼를 하면서 시작됐다. 매년 7월 열리던 축제는 지난해부터 5월 말로 변경했다. 올해 축제는 5월29∼31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은어축제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2년간 1억2천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최창섭 봉화군축제위원장은 “봉화은어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 22회째를 맞는 은어축제를 더욱더 내실 있는 기획과 준비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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