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억2천 지원, 관광공사 통한 홍보 강화||대구약령시, 한방산업 재도약 위해 노력

▲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약령시문화한방축제에 마련된 약초 터널에 외국인 관람객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약령시문화한방축제에 마련된 약초 터널에 외국인 관람객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이번 선정에 따라 2년간 국비 1억2천만 원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축제 유관 산업 기초 조사를 통해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 구축도 추진된다.



대구약령시는 한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메디시티대구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40% 성장했다. 2018년 1억200만 원, 지난해 1억4천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안휘성 보저우 등 전통약재 도시 등과 교류를 통해 선진 한약재 유통에 필요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 한방의료체험타운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은 한방 의료·문화체험장, 전시·판매장 등 민간 청년 창업 및 한방산업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방의료체험타운 개관과 함께 청년몰 조성으로 전통 한방 특화 시장인 대구약령시에 젊은층 유입이 증가되고, 인근 근대골목투어 등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약령시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한방특화시장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고객유입이 확대돼 시장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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