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성주봉사우나는 30일 18만 번째 방문 이용객인 박지유(6·문경시)양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 상주시 성주봉사우나는 30일 18만 번째 방문 이용객인 박지유(6·문경시)양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한방사우나 1년 이용객 수가 개장 이래 처음으로 18만 명을 돌파했다.

성주봉사우나는 30일 18만 번째 방문 이용객인 박지유(6·문경시)양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양은 이날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성주봉사우나를 찾아 이 같은 행운을 차지했다.

상주시가 2013년부터 직영 운영하는 성주봉사우나는 매년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16만5천여 명, 지난해 17만7천여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8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한 달간이나 휴장했지만 이용객 수는 더 늘어났다.

이용객 증가 원인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꼽힌다.

성주봉사우나는 지난 9월부터 ‘어르신 건강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이용객이 매주 목요일 방문하면 사우나 이용료로 1천 원 할인된 3천 원을 받는다. 이로 인해 매주 목요일이면 1천 명이 넘는 이용객이 방문한다.

또 족욕장인 ‘닥터피시’ 체험장 운영, 요가교실 및 한의사 건강교실 운영, 겨울철 버스 이용객을 위한 ‘성주봉따쉼터’ 설치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적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성주봉사우나 관계자는 “이용객 18만 명 돌파는 성주봉사우나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서비스를 더 확대해 최고의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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