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K(대구·경북) 출마 예정자들의 막바지 출판기념회가 이어지고 있다.

선거에 앞서 자신을 알리고 선거자금 마련 등이 목적이다.

현행 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일인 4월15일의 90일 전까지인 내년 1월15일까지 마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저서 ‘정치야 일하자’ 출판기념회를 1월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한다.

‘정치야 일하자’는 행안부의 업무인 자치분권, 포항 지진과 수능 연기 결정, KTX 공무원 사건, 당 대표 불출마 등에 대한 뒷이야기 등이 담겼다.

수성갑에 예비후보등록을 한 자유한국당 정순천 수성갑 당협위원장도 내년 1월14일 오후 2시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저서 ‘순천하라’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한 획을 그은 8명의 위인을 소개하며 현재 정치사와 비교 분석했다.

대구 중남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월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장소는 현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남구 혹은 수성을 출마가 예상되는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도 1월13일 오후 5시 노보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총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장 소통특보는 지난 6일 특보직 사퇴서를 대구시에 제출한 상태다.

북구을에 한국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월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그는 최근 대구시 북구 동천동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태전동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출마행보에 돌입한 상태다.

북구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비례한국당’으로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도 1월10일 오후 3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그림에세이 ‘행복한 라떼, 4학년9반 이달희’ 출판기념회를 연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허소 전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도 달서을 출마를 확실히 하며 1월12일 대성스카이렉스 상가 2층에서 저서 ‘희망의 불꽃, 대구’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일제시대 저항시인이 쓴 시의 문구를 따온 제목으로 ‘진보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부제를 붙였다.

경북에서는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희용 전 경북도 경제특보가 1월13일 자서전 ‘젊어서 좋다!’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한국당 소속으로 포항남·울릉 출마할 예정인 정치신인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은 1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 열 예정이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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