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여성친화도시 2단계 도약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여친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 경산시가 여성친화도시 2단계 도약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여친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경산시가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 경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경산시는 올해 초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받았다.

경산시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을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여친 안심거울’을 제작, 설치했다.

이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으로 시민참여단이 직접 현장을 모니터링 한다. 1단계 사업으로는 지난달 여친 안심계단을 조성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불법촬영 피해 예방을 위해 영대역에 여친 안심거울을 설치,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경산경찰서와 함께 불법촬영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물론 도시철도역 내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도 실시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 경산’ 2단계 도약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안심거울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불법촬영 예방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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