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일 봉화부군수, 동료 직원의 축복 속에 40년 공직생활 마무리

발행일 2019-12-29 14:28: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동고동락한 직원들에게 감사…봉화 잊지 않고 응원할 것”

이규일 봉화 부군수 퇴임식이 지난 27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규일 봉화 부군수
이규일 봉화군 부군수가 동료 직원들의 축복 속에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봉화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엄태항 군수, 박종섭 봉화경찰서장, 이인희 NH 농협 봉화군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규일 봉화부군수 퇴임식을 개최했다.

경주 출신인 이규일 부군수는 경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3월 경북 월성군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포항시 건축과장,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 문화유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사무관, 2014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월 봉화 부군수로 부임한 그는 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종횡무진 누비며 국·도비 확보에 매진해 봉화군 예산 4천억여 원 시대를 여는 중추적 역할을 했다.

국비 사업인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을 유치·확정했고, 여성가족부의 국립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를 유치, 착공했다.

특히 신남방 정책의 국내 선두주자 사업인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 도내 최초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행, 군내 최초 봉화자연휴양림 조성, 봉화댐 착공, 불금축제를 통한 봉화퍼스트 확산 등으로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를 만드는데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이규일 봉화부군수는 “그동안 동고동락한 동료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긍정의 힘으로 봉화의 꿈을 실현해 달라”며 “비록 몸은 봉화를 떠나 있더라도 봉화를 잊지 않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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