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효과 톡톡

▲ 경운대학교 본관 전경.
▲ 경운대학교 본관 전경.
경운대학교가 높은 취업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운대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제공하는 2018년 12월31일 기준 취업률(일반대 기준)이 75.9%를 기록, 3년 연속 75%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표한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대구 67.5%, 경북 65.7%이다.

경운대가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학교 측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경운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대학 내 분산된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재학생들에게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항공, 보건, 사회·안전분야에 특화된 학과를 구성하고 관련 산업체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기업의 실무자와 교수가 함께 강의를 진행하는 현장형 이론교육(IAC·IFC) 강좌 등을 운영하며 매년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학의 각 전공 교육과정을 심의받고 있다.

대규모 취·창업페스티벌 개최와 현직자 직무멘토링(체험)아카데미, 걸크러쉬 여대생 특화프로그램 등 경운대만의 독특하고 내실 있는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관련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한 것도 취업률 증가에 도움을 줬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경북대 등 5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취업 특화 프로그램 등 대구·경북권 공공기관과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수 경운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취·창업분야 교육을 제공하겠다”며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지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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