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요양,주거를 통합하는 의료복지복합체 구상 밝혀”

▲ 도건우 예비후보(오른쪽)
▲ 도건우 예비후보(오른쪽)
자유한국당 도건우(48, 중구남구) 예비후보는 23일 출마 선언 후 본격적인 민심 탐방에 들어갔다.

도 후보는 26일 오후 대한노인회 남구지회를 방문, “중구와 남구는 노령인구 비율이 이미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이에 대비하는 의료복지복합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세이지만, 건강수명은 73세이므로 약 10년의 세월을 몸이 불편한 채 자택에 수 년 동안 머물다가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 후보는 일본의 의료 및 복지정책을 장기 연구과제로 진행하면서 중간보고서 중 일부를 한 월간지에 기고하기도 했다.

도 예비후보는 “2005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원, 데이케어, 방문요양서비스, 노인복지주택 등 보건의료와 복지시설들을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남구와 중구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문턱 등 장애가 없는 주거공간 내에서 식사, 가사노동에서 해방되고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미래형 노인복지주택을 지역 내에 대거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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