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장 확산·가속||국가정책에 반영될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

▲ 대구시가 미래형자동차 등 5+1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5천210억 원을 투자한다.사진은 지난해 엑스코서 열린 미래자동차박람회장 모습.
▲ 대구시가 미래형자동차 등 5+1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5천210억 원을 투자한다.사진은 지난해 엑스코서 열린 미래자동차박람회장 모습.


대구시가 의료, 미래형자동차, 물,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등 5+1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5천210억 원을 투자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물산업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



내년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180억 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34억)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30억) 등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미래형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프랑스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모범도시 선정,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65억 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54억)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45억) 등 그동안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과 보급을 잇는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대구 전지역의 자율차 테스트베드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의료산업은 2009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인허가, 생산,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첨복단지 내 이전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및 고용성장률은 각 16.2%, 24.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76억) 등을 추진한다.



로봇산업은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48억)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11억)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45억) 등을 추진, 대구가 로봇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64억)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역지원사업(22억)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사업(308억)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2.5GW를 생산한다.



스마트시티분야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120억)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24억) △5G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42억) △지역산업기반 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술 고도화 지원(39억)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 사업에 118억 원을 투자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이러한 미래신산업 분야 중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역이 강점을 가지는 5+1 미래신산업 특화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 및 육성하고, 국가적 차원의 중점 산업육성방향에 부합하는 공모선정과 사업추진 등을 통해 투자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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