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교~대봉교구간은 컬러풀존, 대봉교~칠성교구간 그린존||내년 북구지역 악취점감, 방향식물

▲ 대구신천둔치가 구간별로 테마를 정해 조경이 관리된다. 사진은 신천둔치 전경.
▲ 대구신천둔치가 구간별로 테마를 정해 조경이 관리된다. 사진은 신천둔치 전경.


대구시설공단이 신천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신천둔치를 구역별 테마에 따라 관리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천 좌안 상동교~대봉교 구간은 컬러풀존, 대봉교~칠성교 구간 그린존, 칠성교~침산교 구간 산책존으로 명칭해 관리하고 있다.



우안은 침산교~수성교 구간이 자연친화존, 수성교~상동교 구간 계절꽃 군락존, 상동교 ~가창교 구간의 바람소리존이다.



테마별 관리는 대구시 신천종합개발계획(2017~2025년)에 따른 것이다.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어 다소 소외되었던 북구 주민들의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악취저감을 위한 방향식물을 심는다. 도청교~성북교 구간에는 연산홍, 경대교 하류(좌안)에는 해당화와 찔레꽃을 심어 꽃내음 동산을 조성한다.



특히 유휴공지를 활용해 운동기구를 추가 설치하고, 이용시민들의 편익을 높인다.



동신교~성북교 구간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인 장애인 전기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해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



이용시민들의 해충에 의한 감염예방을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산책환경을 조성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도로 포장정비, 노후 파손 된 시설물의 주기적 점검과 보수도 실시한다.



미세먼지 대응력 향상을 위한 신호등 설치, 여름철 물놀이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 시민을 대상으로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논농사를 체험하는 농업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신천이 힐링과 즐거움이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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