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로 치매환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국비 등 총사업비 23억5천만 원(자부담 4억5천만 원)이 투입된 치매안심병동은 착공 1년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973㎡의 3층 규모에 30병상이다.
특히 치매안심병동 부지는 정시몬 고산의료재단 칠곡군립요양병원 이사장이 2억 원 상당의 개인 땅을 기부해 건립됐다.
2010년 건립된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은 노인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음악치료, 운동치료, 열·전기치료, 영양관리 등 ‘휴먼케어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안심병동을 최근 증축했다. 10년간 요양병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매 전문 치료는 물론 치매환자 및 가족 부담도 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병동은 앞으로 치매전문치료기관으로 거듭난다. 치매환자들에게 존엄케어란 철학을 심어주는 한편 케어 페러다임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제공에 매진한다.
또 치매환자 치료만이 아닌 의사소통, 식사, 청결유지, 쾌적한 환기, 인지 활동 및 침대에서 벗어나기 등 마지막까지 인간으로 존중받으며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펼친다.
이와 함께 노인에 대한 철학, 케어의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직원들이 의료, 간호, 행정 등 토탈 책임감을 갖고 경북도내 최고의 치매안심병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