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선 및 서민 주거안정 도모

▲ 영천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립 예정지.
▲ 영천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건립 예정지.
영천지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14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영천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8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성내지구(영천여고 동편 저지대) 일대 1만㎡ 부지에 국민임대 100가구, 행복주택 40가구 등 공공주택 14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대상지인 성내지구는 영천시의 관문인데도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발전이 정체된 곳이다. 지역 활성화 및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주택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 청원으로 최기문 시장이 ‘민선 7기 중점 공약사업’으로 지정,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영천시는 지난 6월 사업계획 수립과 국토부 공모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진행된 국토부 현장 실사 등에 적극 대처해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내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23년 12월이다.

입주 대상자는 국민임대는 저소득 서민계층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직장인, 대학생을 우선 선정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으로 서부동 낙후지역 개발과 서민주거안정, 인구 유입 등 1석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으로 개발이 정체된 서부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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