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산타클로스 찾아 떠나는 신나는 봉화 여행”...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깜짝 산타할아버지 변신

21일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 등 기관장들이 개장 점화를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가 깜짝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했다.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21일 오후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 한겨울 산타마을이 문을 열었다.

산타마을은 경북도와 봉화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 지역주민이 함께 운영에 참여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이응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영업처장, 박현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태춘 경북도의회 의원, 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장들은 산타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참석한 관광객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관광객들은 더 새로워진 환경에 탄성을 질렀다.

봉화군은 2014년 12월부터 겨울과 여름 백두대간 탐방열차가 들르는 분천역 인근에 산타마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 덕분에 분천역은 하루 10명가량 이용하던 시골 간이역에서 산타마을 운영 때는 하루 1천700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21일 열차를 타고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봉화군은 6회째를 맞는 이번 겨울에는 관광객에게 예년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산타 캐릭터 조형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거리를 만들었다.

관광객은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 주기, 산타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산타우체국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트레킹대회, 행진, 산타룰렛,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15초 동영상체험 등이 열렸고 전 리듬체조선수 신수지 씨가 참여하는 트레킹 대회가 같이 열려 수도권 및 대도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봉화군 홍보대사 브랜뉴걸의 축하공연과 펜 싸인회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 코레일 영업처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의 산타토크도 열려 인기를 끌었다.

봉화군은 또 인공눈까지 뿌려 설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고 산타외줄타기 마칭퍼레이드, 산타 키다리아저씨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21일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타마을 운영기간에 동영상과 사진에세이 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사진과 동영상을 뽑아 상을 주고 전시한다.

강원도 원주에서 온 권성근(39)씨는 “아이들과 함께 외할머니댁에 왔다가 산타마을에 들렀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 기분이 좋다”며 “지인들에게 많이 알려 다음에 또 오겠다”고 기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장식에서 “분천 산타마을은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겨울 경북여행의 선두주자로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곳, 추억 쌓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앞으로 명소화 사업을 벌여 분천 산타마을이 겨울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산타캐릭터, 조형물, 포토존 등을 제공하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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