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희귀질환환자 진료증진과 의료서비스에 기여

▲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 계명대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하정숙·김도훈 교수는 다양한 유전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지2017년 대구·경북 최초로 유전상담센터를 설립했다.

유전상담센터는 질병관리본부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지원사업 의뢰기관으로서 희귀유전질환의 진단과 치료, 상담, 환자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인정받아 동산병원은 지난 12월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되면 현재 극희귀질환으로 분류되는 질환에 대한 산정특례신청이 가능해진다.

즉 진단요양기관이 없어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 범위가 확대되는 것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전상담센터 김도훈 교수는 “대구·경북에서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가 더욱 확대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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