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전경.
▲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전경.


청송 얼음골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 국비 지원이 결정돼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청송군은 지난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심사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역체육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의 총 38개 대회를 대상으로 1, 2차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관리 운영, 대회 운영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월드컵 대회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 3억 원과 도비 1억8천만 원 등 총 4억8천만 원의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받게 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윤경희 군수는 “그동안 지방비 확보 부족과 외국인선수 참가규모 축소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2021~2025년 월드컵을 다시 한 번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난 2011년 아시아지역 최초로 유치에 성공해 열리고 있으며 5년 단위로 개최지 결정에 따라 2016년부터 재 유치로 2020년까지 10년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및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새해 1월10일부터 3일간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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