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공영주차장서 26곳서 서비스||신용카드를 앱 등록해 자동 결제

▲ 지난 8월 대구지역 공영주차장 26곳에서 파킹패스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파킹패스 앱 화면.
▲ 지난 8월 대구지역 공영주차장 26곳에서 파킹패스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파킹패스 앱 화면.






대구의 공영주차장에서 하이패스 방식인 ‘파킹패스 서비스’가 시행돼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파킹패스로 실시간 주차비 결제가 가능해 주차정산기 앞에서 별도의 기다림 없이 즉시 출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정산방식은 출차 시 일시 정차한 후 내거나 별도로 정산기기를 이용해 미리 정산하는 것이었다.

이번에 도입된 파킹패스의 핵심은 신용카드를 ‘파킹패스 앱’에 등록하면 출차 때 자동 결제돼 기다림 없이 즉시 출차할 수 있다는 것.

고속도로의 하이패스 방식이랑 동일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대구시 공영주차장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운전자의 차량 정보 및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19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대구지역 공영주차장 26곳에 파킹패스 서비스가 시행 중이다.

파킹패스 서비스가 가능한 공영 주차장은 중구 1곳, 동구 2곳, 북구 8곳, 수성구 6곳, 달서구 8곳.





공영주차장의 파킹패스 설치는 꽤 간단하다.

해당 주차장의 정산시스템에 내장된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식이어서 별도의 사업도 없다.



친환경 차량이나 경차, 아이조아카드 소지자 등이 파킹패스를 이용하면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파킹패스 주차장에서는 차량이 정산기기로 항하면 주차비용을 알리는 동시에 결제도 함께 돼 시간낭비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보다 편리하고 빠른 출차가 가능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고자 파킹패스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파킹패스 주차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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