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프라이드기업 사업개편 보고회 개최

▲ 경북도는 18일 구미 센추리 호텔에서 ‘경북 프라이드기업 사업개편 보고회’를 갖고 9개 기업을 프라이드 기업으로 선정, 지정서를 수여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18일 구미 센추리 호텔에서 ‘경북 프라이드기업 사업개편 보고회’를 갖고 9개 기업을 프라이드 기업으로 선정, 지정서를 수여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 프라이드(PRIDE) 기업 지원 대상이 제품에서 기업으로 바뀌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도 개편된다.



경북도는 18일 구미 센추리 호텔에서 ‘경북 프라이드기업 사업개편 보고회’를 갖고 9개 기업을 프라이드 기업으로 선정, 지정서를 수여했다.



경북 프라이드 상품은 그동안 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해외마케팅을 중점 지원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해외마케팅 뿐만 아니라 R&D, 일자리, 자금, 경영컨설팅, 교육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R&D 역량강화를 위해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협업해 이들이 가진 연구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로 구성해 제품개발, 생산, 판로 등 기업 성장단계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중점 추진하며 기업 제안형 근로환경 개선 사업도 한다.



경제진흥원에는 지원 분야별 전담 PD를 지정해 지원 사업을 연결하고 큐레이탕하는 수요자 중심의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이에따라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도 새롭게 바꿨다.



올해 새로 선정된 프라이드 기업 중 (주)대구정밀은 대구경북 스프링 생산 1위, 텐션화 스프링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의 자동차 및 산업용 스프링 전문생산업체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테일 게이트 스프링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주)에이스나노켐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급 콜로이달 실리카입자(액체 상태의 이산화규소) 생산업체로, 자체 입자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프라이드기업은 2007년부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해온 지역 브랜드 사업으로 총 75개 기업이 참여중이다.



이들에게는 글로벌 시장진출 등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지원이 주어지고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 신청시 우대업체로 지정돼 최대 5억 원까지 융자와 2% 이자를 1년간 지원받고 각종 기업지원시책도 우선 지원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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