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유도부,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금·은’ 획득

발행일 2019-12-18 12:58: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서보민(-66㎏급) 금메달, 도형준(-100㎏급) 은메달

2019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남자 대학부 -66㎏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보민(왼쪽에서 세번째).
영남대학교 유도부가 2019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유도 명문 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 세계 10개국 2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영남대 유도부 서보민(20·특수체육교육과 2학년)은 남자 대학부 –66㎏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도형준(20·특수체육교육과 2학년)이 –10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보민은 준결승에서 용인대 김정우를 안다리걸기 한판승으로 완벽하게 제압한 후 결승에서 한국체대 함우식에게 지도 3개 반칙승을 거두는 등 물 오른 실력을 발휘했다.

영남대 유도부 이정화 감독은 “규모가 큰 국제대회이고 선수들의 부상으로 소수 인원만 이번 대회에 참가해 입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참가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실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더욱더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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