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현초등학교가 빈 공간을 활용해 미술관으로 만들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세현초등학교가 빈 공간을 활용해 미술관으로 만들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 세현초등학교가 교내 빈 공간을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전교생 1인 1탐구보고서와 학부모 작품을 모아 미술관 개관전을 열었다.

본관 1층과 연결된 지하 1층 공간에 마련된 미술관은 ‘아름답게 여길 다(多)’와 ‘새 을(乙)’에서 뜻을 따 ‘다을(아름다운 새)로 지어졌다.

그동안 이 공간에는 ‘꿈꾸는 황금 나무 숲’ 유화작품을 비롯해 달빛 수선화 ‘우드아트 목판화’까지 미술 작품 11점, 토우, 마블, 청동으로 만든 전통인형 18점 등 29점의 전품이 전시돼 왔다.

이번 개관은 행사가 끝나면 늘 비어 있는 공간을 보다 쓸모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전 교사들이 함께 한 개관전에는 빈중섭 교장이 전시 작품 제목부터 표현기법, 작품에 얽힌 유래까지 직접 설명하는 큐레이터 역할을 담당해 해설이 있는 친숙한 전시장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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