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는 지난 13∼16일 영국의 런던 외곽 지역인 뉴몰든에 위치한 H마트에서 상주곶감 홍보 판촉 행사를 열려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지인이 곶감을 맛보고 있다.
▲ 상주시는 지난 13∼16일 영국의 런던 외곽 지역인 뉴몰든에 위치한 H마트에서 상주곶감 홍보 판촉 행사를 열려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지인이 곶감을 맛보고 있다.
상주곶감이 영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 13∼16일 나흘간 영국의 런던 외곽 지역인 뉴몰든에 위치한 H마트에서 상주곶감 홍보 판촉 행사를 벌여 큰 인기를 끌었다.

상주시와 수출업체인 경북통상은 H마트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곶감을 소개하고 시식회도 열었다.

상주시 관계자는 “곶감을 맛본 현지인들이 ‘달콤하고 맛도 좋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뉴몰든은 런던의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다. 한인 가게와 식당가는 물론 한인 교회와 유치원 등을 갖춘 한인타운도 형성돼 있다.

시는 이곳 한인 교포와 중국 이민자들이 관심을 보여 시장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지인들의 반응이 괜찮아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추진한 상주곶감의 세계화와 수출 판로 확대 사업 일환이다.

상주곶감 수입업체 관계자는 “곶감에 익숙한 한인 교민, 중국 이민자들이 곶감을 소비하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상주곶감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상주 농산물을 추가로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