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정영출 칠곡상공회의소 회장, 김원연 왜관산단이사장, 세경회원 등 30여 명이 지난 13~15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린빈성, 박장성, 박린성 등에서 ‘칠곡군상공인해외현지기업 방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흥경제국인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공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투자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 군수는 방문 첫날인 지난 13일 왜관2산단에 본사를 둔 동아금속 린빈성 공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현지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의 안정적 베트남 정착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4일에는 가산면 학상공단에 본사를 둔 글러브랜드 비나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와 기념식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글러브랜드는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공장을 2만여㎡ 규모로 확장·이전하고 근로자도 200여 명에 달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도 글러브랜드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성공적인 해외진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군수는 링 어이 박장성장 등 베트남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만나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엔 박린성에 위치한 KDA와 윤일정밀 공장 박린성 공장을 각각 방문, 생산라인 점검 및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파악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 강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은 핵심부품 수출과 매출 확대를 통한 개별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정착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