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및 직원 등 3명 경찰조사 무혐의

▲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전경.
▲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전경.


인사채용 과정에서 ‘특정인 밀어주기’ 의혹을 받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이 경찰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의혹을 조사한 대구지방경찰청은 최근 김 원장과 인사본부장, 인사담당자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고 내사 종결했다.



의혹의 핵심이었던 디자인센터가 인사채용 과정의 규정 변경이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경찰의 결론이다.



2015년 디자인센터 직원 채용에 지원한 응시자들이 모두 필기시험 기준을 넘지 못하자 임시방편으로 이들에게 필기시험 합격 판정을 한 후 면접에서 합격자를 가린 것이 문제였다.



이후 올해 초 디자인센터의 직원 채용 비리 관련 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으며, 절차에 따라 경찰에 수사의뢰 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필기시험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모두 합격되도록 규정을 바꿨다는 게 쟁점인데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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