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5분발언 통해 대구교육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 제시

▲ 황순자 시의원
▲ 황순자 시의원
황순자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 달서구)이 16일 대구시교육청을 겨냥, 대구교육 개선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황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대구교육청이 추진해 온 정책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앞으로의 개선책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대구교육청은 그동안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교실수업 개선,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지금도 이러한 사업들에 정책의 중심이 있다”면서 “물론, 이로 인해 교육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효과는 충분히 인정하지만, 정작 교육의 가장 근간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소홀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교육청이 진정으로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지키고 대구교육의 희망찬 내일을 원한다면,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그 토대 위에서 미래교육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특히, 이 세상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바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시설, 교사,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학생들이 아프거나 위험하고 불안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라고 반문한 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구교육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도 가장 먼저 투입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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