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산중 윈드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 침산중 윈드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침산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최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3회 침산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2011년 5월에 창단한 침산윈드오케스트라는 2014년 대구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제2회 창의체험동아리축제 공연부문에서 대상 수상,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다섯차례 금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매년 학생 동아리 축제 및 대구 관악제 등 각종 교·내외 연주회에 빠짐없이 참여, 음악적 열정을 키우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제17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중등부 금상 수상곡 The Last Giant(최후의 거인), 영화 알라딘 OST를 비롯, 캐롤송 등 겨울노래 멜로디, 침산중의 댄스부 ‘단미’와 함께 하는 홍진영 멜로디 등 관객과 함께 하는 흥겨운 무대도 마련됐다.

또 영화 라라랜드 OST 중 ‘Epilogue’는 선정숙 음악교사의 피아노 협연으로, 권형복 교감은 뮤지컬 지킬박사와 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각각 받았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외부 협연자 한명없이 침산중학교 교사와 학생들만으로 진행, 그 의미를 더했다.

변혜경 침산중 교장은 “학창시절 예술 활동은 진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며 “특히 관악 합주는 여러 악기들이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선율의 하모니를 이뤄 학생들 마음속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끌어 내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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