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0년 국비확보 주요사업

발행일 2019-12-12 09:12: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1 미래신성장산업, R&D 분야 최소한 국비 확보

작년 국비미반영 사업 5개 1천853억 올해 확보해



대구시 신성장 부문 국비확보 현황


2020년 대구시 국비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5+1 미래신성장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최소한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추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유치한 한국물기술인증원, 7월 준공된 물산업클러스터를 연계한 분산형 테스트베드가 신규사업으로 15억 원 확보했다. 또 유체성능시험센터는 올해 7억 원에서 내년 16억 원으로 사업비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인 물산업은 2016년 기준 연평균 3% 이상 성장과 7천139억 달라 시장 규모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제조⋅플랜트기술을 접목할 경우 세계시장을 선도할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로 사업이 지연됐던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설, 상화로 입체화사업 등 지역 숙원 사업들이 설계비를 확보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전국 6만여 명의 의료인 실기시험과 국내‧외 2만여 명의 의료인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한다. 2022년 준공 예정으로 앞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인프라와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서·남부지역 철도건설로 주민 교통편의를 높이고 지역 연계성 강화, 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접근성을 확대하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은 고용창출 1만5천940명, 부가가치 8천836억 원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북부 도심과 경북 칠곡군을 연결하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은 국회 예결위 심사 막바지인 지난달 27일 예비타당성 통과 후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설득으로 2020년 설계비를 확보하게 돼 군위, 안동 방면 광역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2019년 신규 신청 사업 중 국비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논리 보완 등 타당성을 추가 확보해 2020년 5개 사업 총 1천853억원을 신규 반영해 지역 산업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게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의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고, 총액으로도 복지비를 제외하고 작년 대비 611억 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