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캠프를 열었다.
▲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캠프를 열었다.


대구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다양한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19 가족 행복공감 캠프’를 열었다.

지난 7~8일 이틀간 경북 영주시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가족캠프는 신청 사이트 오픈 1분도 안 돼 신청이 마감될 만큼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소백산 옥녀봉 일원에 자리 잡은 산림 치유 국가시설로 산림이 지닌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첨단 치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은 세 팀으로 나눠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숲속을 산책하는 숲치유, 편백나무칩을 쌓는 공동체 레크리에이션인 편백힐링카프라, 실내 수영장에서 수중운동 및 바데풀 체험을 하는 수(水)치유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첫날 저녁에는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화합 한마당이 펼쳐지기도 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내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화가 부족한 가족들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겠다” 고했다.

▲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캠프를 열었다.
▲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캠프를 열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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