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200만 원씩 김대중평화센터에서 전달

▲ 경북도는 9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상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경북과 전남 대학생 10명에게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9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상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경북과 전남 대학생 10명에게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전남도 대학생 10명이 9일 서울에서 영·호남 상생 장학금을 받았다.

이들의 장학금은 경북도와 전남도가 2015년 영·호남 상생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영호남 상생 장학기금’을 각각 1억 원씩 조성, 김대중평화센터에 기탁한 데서 비롯됐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이날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상생 유공 장학생에게 교차로 전달됐다.

경북도에서는 대학에서 추천한 4명과 시·군에서 추천한 1명 등 대학생 5명이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은 영·호남 화합, 소외계층의 인권보호 및 지역사회 갈등 해소에 공적이 있는 자를 최종 선발했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호남 지역갈등은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문제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해 상생해 같이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상생 장학금 수여가 영·호남 소통과 교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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