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청렴도 2등급 향상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의 종합청렴도가 크게 향상됐다.

구미시는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등급 상승한 3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에서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유지한 반면 5등급이었던 외부청렴도는 3등급으로 2등급 올랐다.

구미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장세용 시장은 취임 직후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관장 청렴 관심도 제고,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청렴 특별교육, 청렴 상시학습,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청렴 관련 문자메시지(SMS) 발송과 홍보물 제작 배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주력했다.

또 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부패유발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사·용역·보조금·인허가 민원 등 부패 취약분야에 청렴해피콜을 운영하는 등 외부청렴도를 향상에 노력했다.

특히 청렴 캠페인을 통한 청렴 실천 문화 확산과 팝페라 청렴 콘서트, 간부공무원 청렴 특강 등을 실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청렴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청렴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과정과 부패경험·인식·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해 청렴도 수준(1~5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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