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체육교사 및 희망교사들을 대상으로 의성컬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컬링 체험을 하고 있다.
▲ 의성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체육교사 및 희망교사들을 대상으로 의성컬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컬링 체험을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컬링의 성지, 의성의 교사라면 컬링은 알아야죠….’

의성교육지원청은 오는 11일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초·중·고 체육교사 및 희망교사 등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컬링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4일 열린 연수 참여자를 포함하면 대상은 모두 80여 명이다.

의성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의성 출신 팀킴이 컬링 은메달을 획득한 후 컬링의 메카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2006년 경북 최초로 건립된 의성컬링훈련원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의 팀킴을 꿈꾸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스포츠클럽이나 학교 운동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컬링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지역 내 컬링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연수는 컬링 규칙이나 경기방식, 컬링 자세 및 기술에 대한 실기교육이 진행된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 컬링장에 와서 실습을 해보니 신기하고, 자세 잡기나 스톤을 빙판에 미끄러뜨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만 너무 재미있다”며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으로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욱 의성교육장은 “의성의 컬링을 확산하고 재능 있는 학생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컬링 인구를 확대하는데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컬링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마음껏 연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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