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보이스퀸' 방송 캡처

‘보이스퀸’ 홍민지가 소녀시대를 언급하며, SM연습생 출신임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주부 대상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퀸’에서는 본선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홍민지는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한 17년 전에 SM 연습생 출신, 결혼 3년 차 하리 엄마 홍민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민지는 "소녀시대 분들 데뷔하는 거 보고 눈물을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 그렇게 생각했다. 저희 신랑이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 네가 원하는 무대 한 번 서서 신나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신랑이 신청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홍민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했고 상큼하고 발랄한 기운으로 무대를 채웠다. 홍민지는 7크라운(심사위원 표)을 얻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홍민지의 남편은 “가수 꿈이 주변 환경 때문에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한다면 얼마든지 응원해줄 생각이 있다”고 아내를 응원했다.

태진아는 “꿈의 무대라기 보다 남편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을 것"이라고 홍민지에게 크라운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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